사진출처 : 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완주의 공사 현장에서 이틀 동안 추락 사망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공사장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29일) 오전 11시 반쯤 완주 용진읍 양화교 건설 현장에서 점심을 먹으러 사다리를 타고 올라온 70대 노동자가 H빔 위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5m 아래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져 숨져 안전모 착용 등 안전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중입니다.
또 지난 28일 오전 8시 반쯤 완주 경천 저수지 산책로 공사 현장에서 나무를 베던 60대 작업자가 경사면에서 굴러 떨어져 바위에 머리를 부딪친 뒤 7m 아래 저수지에 빠져 숨지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이처럼 공사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르자 고용노동부는 두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소규모 공사 현장을 불시 방문하는 패트롤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