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장맛비 충청·경북권에 영향..남부는 '열대야에 찜통 더위'
2024-07-07 110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전북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전국적으로는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7일) 정체전선은 충청과 경북 지역을 주로 지나면서 밤까지 비가 일부 지역에 집중되며 시간당 20~30mm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오늘 오전 10시 반을 기해 세종과 충북, 충남과 경북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전북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며 흐린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대구와 제주 34도, 강릉 31도, 전주와 광주 30도, 서울 29도, 대전과 부산 28도 등을 기록하겠으며, 전북은 27~32도 분포로 어제보다 1도 가량 낮겠습니다. 


현재 전주와 익산, 김제 등 9개 시군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졌고, 오늘 아침 전북에서는 진안을 제외한 전역에서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 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