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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뒤 전북 떠나고 싶다".. 익산 22.8% '최다'
2024-02-13 3485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전주MBC 자료사진]

전북 거주 의향을 묻는 조사에서 익산시민들의 부정답변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자치도가 오늘(13일) 발표한 '2023 전북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년 이후 전북지역 거주의사를 묻는 설문에 '그렇지 않다'고 부정 답변한 비중은 시군별로 익산이 22.8%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부정 응답 비율이 높은 지역은 김제시로 13.5%를 기록했고, 순창군 10.2%, 전주시 9.8%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참가한 익산시민들은 향후 10년 이후 익산시에 거주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19.9%가 '그렇지 않다'고 부정적으로 답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익산시 인구는 26만 9,429명으로 27만 명선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반면 10년 뒤에도 전북에 거주할 의향이 있다고 긍정 답변한 비율은 임실군이 91.7%로 가장 높았고, 고창군 90.7%, 진안군 87.2% 순이었으며, 익산시가 64%로 가장 낮았습니다.


한편 이번 사회조사 결과는 전북자치도가 1만 3,515개 표본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2만 1,32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정책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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