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전라북도에서 임금 체불을 겪은 노동자가 7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 체불 신고를 접수한 전북 지역 노동자 수는 7,396명으로, 체불액은 408억 6천만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400여 명, 1억 7천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당국은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건설업을 중심으로 임금 체불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설 연휴 전인 다음 달 8일까지 일제 점검 등 체불 청산·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사업주 대신 국가가 일단 임금을 지급하는 간이대지급금 처리 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한시적으로 단축하고, 근로자 생계비 융자 등의 금리도 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인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