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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사용으로 구강 건강 유지해야" [닥터M]
2024-10-26 1439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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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영래 아나운서


■ 출연 : 곽기태 원장


[이영래 아나운서]

원장님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고난도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이 임플란트 수술의 난이도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곽기태 원장]

치아를 잡아주는 뼈가 치조골인데 대부분 임플란트를 하는 경우에는 치주염에 의해서 치조골이 많이 녹아내린 경우에 치아를 발치하고 임플란트를 합니다. 이때 치조골의 상실이 많은 경우를 고난도 임플란트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리고 치주염이 있으면 뼈도 많이 녹고, 치아들이 움직이게 됩니다. 그러면 치아가 쓰러진 경우에는 원위치로 치아를 옮겨놓은 상태에서 보철물을 하든, 임플란트를 하든지 해야 예후도 좋습니다. 관리적인 측면도 있고요. 또 한 가지는 해부학적 구조가 있습니다. 상악에는 상악동, 하악에는 신경관이 있는데 치조골이 많이 녹음으로 인해서 상악동이라든가 신경관에 영향을 준다면 뼈를 바로 이식하고 나중에 임플란트를 심거나 아니면 치아가 움직인 경우에는 치아를 원위치로 옮겨놓은 상태에서 임플란트하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고려 사항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해부학적 구조라든가 뼈 이식이 많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난도 임플란트를 합니다.


[이영래]

상악 구치부 어금니를 상실할 경우, 또 잇몸뼈의 상실이 심한 경우엔 임플란트 식립이 정말 어렵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런가요?


[곽기태]

상악에서 굉장히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어려운 부위가 양쪽 상악동하고 관련된 부분인데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치아를 잡아주는 치조골이 녹아서 없어지게 되므로 상악동이 점점 커지고, 상악동하고 잇몸뼈의 두께가 얇아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상악동에 뼈 이식을 하고 임플란트를 심어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난이도가 있는 임플란트 수술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상악동 내로 임플란트가 들어가야 되는데 이 임플란트가 들어가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고 들어간 임플란트 주위에 2mm 이상의 뼈가 잡아줘야 임플란트가 튼튼하게 고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서 상악동 내에 뼈 이식하는 방법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계란을 보면 계란 안쪽에 얇은 막이 있습니다. 이런 막을 거상을 해서 그쪽에 뼈 이식재를 넣어야 되기 때문에 굉장히 테크닉 센시티브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처럼 상악동에 뼈가 없어서 임플란트 수술이 안 된다고 한다면 대학병원이나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을 몇 군데 가서 교차 진단을 받아보셔서 가능한지, 안 가능한지 판단 받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영래]

고난도 수술의 임상 케이스를 보면서 설명을 해주신다고 들었는데 설명 부탁드릴게요.


[곽기태]

이 환자의 왼쪽 어금니를 보면 치아가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더라도 보철물이 들어갈 공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어금니가 없는 관계로 앞니를 사용할 수밖에 없고 하악 전치를 상악 전치가 많이 덮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 그런 걸 고려를 해야 됩니다. 어금니가 양쪽으로 교합을 하게 되는데 한쪽이 없다고 하면 상악에 있는 어금니는 그냥 있지 않고 하악에 있는 어금니를 찾아서 계속해서 올라옵니다. 그래서 공간이 충분히 있는지 없는지를 확인하고, 추후에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아니면 교정을 통해서 그 공간을 확보할지 등은 치과의사한테 진단받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이영래]

보철물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경우라면 그 자리를 확보하는 데 많은 시간 그리고 정말 복잡한 단계가 필요할 것 같아요.


[곽기태]

이 환자의 경우에는 치아가 많이 올라온 케이스라 그 치아를 삭제하고 신경 치료를 한 다음, 보철물을 넣은 케이스입니다. 이런 식으로 하악 쪽에 공간이 생기게 되면 임플란트를 해서 그 공간에다가 임플란트 보철물을 넣어서 그 위에 밸런스를 맞추는 거거든요.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공간이 확보가 안 되면 보철물 에딩을 해서 고경을 높여줍니다. 한 번에 그 공간을 확 넓히게 되면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에딩을 해서 그 고경을 높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심어놓고 아무는 기간 동안 그 외적인 신경치료라든가 아니면 고경을 높인다거나해서 그 공간을 확보한 뒤, 본을 뜨는 기간이 되면 본을 떠서 아이디얼한 교합과 위치를 맞추게 됩니다. 보시는 사진은 최종 보철물이 나온 사진인데 아까 초기 사진을 보셨을 때 하악을 덮고 있는 상악 전치부보다 많은 부분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치부 쪽에서 3~4mm의 고경을 확보하게 되는데 하악 구치부를 보면 임플란트 보철물이 들어갈 수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치부에서 고경을 홀드하고 있으면 앞쪽에는 앞니가 닿지 않게 만들어주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아이디얼하게 예쁜 보철물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뿐만 아니고 상하 고경에 맞춘, 아이디얼한 교합을 맞추는 관계이기 때문에 그게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임플란트가 그냥 임플란트만 넣는 게 아니고 임플란트가 들어감으로 인해서 교각 관계라든가 아니면 그 교각을 맞춰놓은 상태에서 전치부에 심미까지 맞춘 그런 케이스입니다. 이렇게 치료하는 건 굉장히 어렵고 그 치료 과정 동안 환자는 상당히 힘들죠. 그래도 이를 환자가 이해하고 기다려 주신다면 이렇게 4개월 뒤에는 지금 보시는 것처럼 교합도 굉장히 좋고 앞니 심미도 굉장히 좋은 최종 보철물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영래]

듣기로 치주염이 심한 경우에도 임플란트 식립이 어렵다던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곽기태]

문제는 치아가 빠질 때 치아들이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중고등학교 때는 앞니에 공간이 없었는데 공간이 생겼다거나 아니면 어금니가 빠졌을 때 어금니가 옆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지금 보시는 사진처럼 쓰러진 상태에서 그냥 보철을 하게 되면 씹는 것도 예전에 비해서 힘들고 앞니가 윗니를 치기 때문에 앞니에 보철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환자분들은 오셔서 앞니가 안 좋다고 하시는데 그건 앞니가 아니고 구치부를 먼저 만들어 놓고 전치부의 심미적인 것을 보강해줘야 향후에 문제가 안 생깁니다. 이 환자 같은 경우는 앞니 전치부가 굉장히 크라우딩, 겹쳐 있는 상태였고 사랑니 앞쪽의 치아들이 쓰러진 상태였는데 사랑니를 다 빼버리고 교정적인 치료를 통해서 앞니를 가지런하게 펴고 쓰러진 치아를 다시 세운 다음, 보철물을 한 케이스입니다.


[이영래]

임플란트 수술 후 사진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가지런하네요.


[곽기태]

치열이 가지런해지면 웃을 때 자신있게 치아를 드러낼 수 있다는 심미적인 요소 외에 양치할 때나 치실 사용도 굉장히 편합니다. 치석 관리 등 향후 구강 관리를 함에 있어서 좋게 작용한다면 향후 치아가 망가지는 것이 굉장히 드물죠.


[이영래]

이 환자의 경우 교정 치료까지 함께 하셨다고 했잖아요. 혹시 기간은 어떻게 돼요?


[곽기태]

이 케이스의 기간같은 경우에는 교정 치료가 관건이었는데 어금니를 움직이는 교정은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전치부 같은 경우는 6개월 이내, 적어도 1년 안에 끝날 수 있기 때문에 진단 후 환자에게 맞는 치료인지를 확인해 본 다음, 진행했고요. 이분은 상악에 보철물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상악 교정을 안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분에 한해서는 7개월 정도만 교정이 필요했고 그 외적으로 보철물이라든가 임플란트 치료를 통해서 끝낸 상태입니다.


[이영래]

조금 더 걸리더라도 만족도가 훨씬 높을 것 같습니다.


[곽기태]

이를 다시 말하면 원래 아이디얼한 위치에 치아가 있다면 향후에 고압을 수직으로 받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나 이렇게 옆으로 쓰러지게 되면 오블릭하게 힘을 받기 때문에 치아가 계속 쓰러질 것이고 그 옆에 음식물이 많이 끼게 되면 치주염도 많이 걸리게 돼요. 젊을 때는 치열이 막 삐뚤어져도 문제가 안 되지만 나이가 30·40대 넘어가면서 부터 면역 반응이 떨어지면 그때는 많이 망가지게 돼 있거든요. 치석도 많이 끼게 되고 그 치석에 의해서 치주염으로 가게 되는 등의 연쇄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이영래]

그럴 때는 확실한 치료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나 사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치아가 발치된 경우 즉시 임플란트가 가능한가요?


[곽기태]

이런 경우에는 치아가 부러진 경우인데 그 치조골은 그대로, 인텍트하게 남아 있기 때문에 더 쉬운 케이스입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그냥 그 발치한 내 아이디얼한 위치에 임플란트만 들어간다면 큰 문제없이 바로 임플란트를 할 수가 있고요. 이제 그 외로 치주염 등이 많이 이환되신 분 같은 경우에도 초기 고정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치아들도 발치와 동시에 임플란트를 심게 되고 그 임플란트를 이용해서 그 뼈 이식한 것들이 무너지지 않게 사용할 수 있거든요. 이를 텐트를 칠 때 폴대가 잡아두듯이 임플란트가 폴대의 역할을 한다고 해서 의학적 용어로 텐트폴 테크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치주염이 있다 하더라도 바로 발치 즉시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하시고 적응증이 되는지를 확인해 보셔야 되겠습니다.


[이영래]

오늘 단순 임플란트가 아니라 고난도 임플란트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전악 임플란트는 어떻게 진행되고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곽기태]

치주염이 심해서 치아들이 많이 흔들리거나 틀니를 오랫동안 사용하다 보니 치주골이 없는 관계로 틀니가 빠진다거나 틀니가 논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그 환자를 보고 전악 임플란트를 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전신 질환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이분이 염증이 이환됐다면 향후에 면역 반응이라든가 아니면 중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신 질환이 있는 경우는 외과와 합진해서 이 환자가 전악 임플란트를 하는 게 괜찮은지 확인을 받고 혈전 용해제를 듣고 계시면 중단하거나 당뇨나 골다공증이 있다면 대체약을 받거나 해서 사전에 있을 수 있는 문제를 제거하고 전악 발치를 한 뒤, 임플란트를 심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체력이 좀 딸려서 한 악을 하고 한 악은 다음에 하는 게 아니라면 양쪽 양악을 다 발치하게 되는데 이미 치아들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걸린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케이스만 괜찮다면 1시간 내에 위아래 다 전악 임플란트를 할 수가 있는 케이스도 있고 조금 어렵다면 추가적으로 한 20~30분만 더 하게 되면 뼈 이식과 동시에 모든 게 끝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굉장히 잇몸이 붓고 아프거든요. 그러면 저희가 약이나 주사를 통해서 통증을 컨트롤 하고 잇몸이 가라앉힌 뒤 임시 틀니를 드립니다. 어디 나가서 사람을 만난다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려면 임시 틀니가 있어야 되기 때문에 실밥을 뽑고 임시 틀니를 딜리버리합니다. 또한 하악 같은 경우는 3~4개월이면 끝나지만 상악 같은 경우는 6개월이 걸린다고 말씀드렸다시피 이 틀니는 6개월 동안만 쓰는 임시 틀니입니다. 그런데 이 기간을 환자분들이 굉장히 힘들어하시거든요. 누구를 만나기도 불편하고 밥 먹기도 힘들다고 하시는데 6개월 정도는 견뎌야 되는 그런 과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고 그렇게 지나고 나면 6개월 뒤에 모든 보철물이 다 끝납니다.


[이영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에 제거하고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경우인가요?


[곽기태]

요즘에 임플란트가 보편화돼서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를 하십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염증이 이환되면 치아가 쓰러진다거나 아니면 얼라이먼트, 교합이 안 맞는 경우에 빨리 환자분께 임플란트를 권해드리지만 요즘엔 보험을 많이 드셨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임플란트하려고 보험 들었기 때문에 6개월 뒤나 1년 뒤에 하겠다고 하시는데 그 기간 동안 더 망가집니다. 그래서 그런 기간이 지나서 치아를 똑바로 세워야 한다는 등의 말씀을 드리면 다른 데서는 임플란트만 하라는데 왜 여기서는 교정까지 하라고 하냐며 과잉 진료라고 볼 수가 있거든요. 하지만 그렇게 아이디얼한 위치를 만들어 놓고 하셔야 향후에 문제도 안 생깁니다. 가령 임플란트를 했는데 음식물이 많이 낀다거나 씹지 못하겠다는 등의 문제가 생기면 관리도 안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미리 말씀드리고 이렇게 권해드리지만 그런 문제가 또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아셔야 되고요. 그리고 드리는 임시 틀니는 잇몸에서 오는 저작이기 때문에 환자분들도 사용하면서 요령이 생깁니다. 잘 씹히는 쪽으로 계속 쓰게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이는 잇몸에서 오는 고압이고 최종 보철물 같은 경우는 뼈에서 올라오는 고압이기 때문에 또 다르거든요. 따라서 최종 보철물이 들어간 다음에라도 환자분은 여러번 오셔서 검사를 통해서 조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경우는 재활 쪽이니까 재활은 금세 끝나고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영래]

고난도 임플란트를 할 때 뼈 이식을 하는 분들도 많다고 하셨잖아요. 그래서 계속 강조해 주셨는데 이 치조골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죠.


[곽기태]

뼈의 종류에는 얼굴 형태를 유지하는 뼈가 있고 치아를 잡아주는 치조골이 있습니다. 이 치조골은 한 번 치아가 없어져버리면 그 뼈의 기능이 없어지기 때문에 수직으로 뼈가 녹고 폭이 줄어들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가 상실된다면 빨리 임플란트든 보철물을 해야 그 뼈가 녹는 것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경제적인 이유라든가 아니면 보험으로 인해 기간을 늦춘다면 많은 양의 뼈가 소실됩니다. 그런 것들 때문에 빨리 하라고 하는 부분이 있고 또 한 가지는 틀니를 쓰신 분 같은 경우는 틀니 쓰는 기간 동안은 점점 빨리 뼈 손실이 생깁니다. 이를 인지하시고 틀니 사용 여부나 임플란트는 다니는 병원에 가시든지 아니면 잘하는 병원에 가서 상담을 통해서 조언을 들으면서 계획을 하는 것도 굉장히 바람직합니다.


[이영래]

본인 선택이지만 틀니를 사용할 경우 치조골이 조금 더 빨리 손실될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것이겠죠. 혹시 뼈 이식의 부작용은 없을까요?


[곽기태]

뼈 이식의 부작용은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구강 내에는 상주균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균들을 완벽하게 박멸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수술하는 데도 가글이라든가 소독을 하고 하지만 수술 과정에 감염이 된다면 염증이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열이 난다거나 냄새가 난다면 바로 오셔서 다시 수술을 할 수밖에 없는데 이는 술제의 난이도나 술자의 기술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니까 참조하시고 초기에 부작용이 없다면 전혀 부작용이 없게 됩니다.


[이영래]

초기 외에는 나중에 부작용이 생길 일이 없다는 말씀이시죠.


[곽기태]

침이라든가 혀라든가 구강 내에 있는 세균 때문에 교차 감염되는 경우 말고는 크게 부작용은 없습니다.


[이영래]

혹시 고난도 임플란트 이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곽기태]

대부분이 돈을 모은다거나 보험을 통해서 많은 비용을 들이고 시간을 투자해서 만들면 다 끝나는 줄 아는데 끝나는 게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입니다. 보철물 관리를 잘하셔야 이상 없이 오랫동안 쓸 수가 있습니다. 이영래 엠씨하고 저랑 같은 날 어떤 물건 사면 그 물건을 폐기하는 날이랑 똑같을까요? 다를 겁니다. 잘 관리하고 매뉴얼에 맞게 쓴다면 아마 망가지는 것이 없이 계속 오랫동안 쓸 수가 있을 겁니다. 치아도 마찬가지거든요. 우리가 없을 때는 그럴 소지가 많은데 들어가면 그걸 잊어버리고 병원도 안 나오지 말고 정기적으로 내원하셔서 체크 받고 스케일링 받고 하셔야 됩니다. 치아 같은 경우는 신경이 있기 때문에 아픈 느낌이 와서 병원에 올 수 있지만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망가지거나 아픈 게 없기 때문에 안 오시는 분이 있고 그러면 결국에는 치아가 흔들려서 오시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러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서 점검 받으세요. 제일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 보철물 사이에 음식물이 안 끼게 하는 것이고요. 또 한 가지는 임플란트 보철물이라도 치아처럼 치석, 치태가 낍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잘 닦아주셔야 되고요. 치실도 쓰셔야 되고 만약에 공간이 있다면 치간칫솔 쓰셔서 있을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시고요. 그리고 정기적으로 오셔서 아프지 않더라도 점검받아서 그런 것들이 안 생기게끔 쓰셔야 평생 가는 보철물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이영래]

임플란트를 받아도 확실한 사후 관리를 해줘야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 부탁드릴게요.


[곽기태]

저 같은 경우는 교합 관계라든가 아니면 미싱된, 발치되고 오래되면 대납되는 치아들이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치료를 아마 권해드릴 겁니다. 그런데 이는 여러 병원에 다녀보시고 교차 진단을 받아서 어떤 게 더 좋은지를 확인해 주시고 경험 많은 의료진한테 치료받는 게 문제없이 보철물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거는 보철을 다 받았다 하셔서 끝나는 게 아니고 다 끝나더라도 그건 또 다른 시작입니다. 열심히, 정기적으로 관리받고 내가 열심히 닦아내고 하셔야 치료받은 그 보철물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 점검을 받는 것과 효율적인 치실질, 칫솔질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셔야 됩니다. 또 하나는 그 전에 자연치, 내가 갖고 있는, 내 치아를 열심히 지켜내는 게 제일 중요하겠죠. 이를 위해서도 마찬가지로 칫솔질도 중요하고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고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그걸 인지하시면 건강한 구강 위생을 유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영래]

이 시간에는 치과의사 곽기태 원장과 함께 고난도 임플란트 수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원장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정리 : 송우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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