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다정다감] 전주MBC 2025년 04월 20일](/uploads/contents/2025/04/35072e04eb35f9693b1133e4e576aa9a.jpg)
[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농업 정책을 발표하며 "기후위기 시대의 농업은 더이상 사양산업이 아니다. 식량 주권이 걸린 국가안보의 핵심 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5일) 오전 SNS를 통해 "농민이 살아야 농업이 살고, 농촌이 유지돼야 지방소멸을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먼저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가축전염병 피해로 인한 농민의 고통을 덜어드리겠다"며 "농업재해피해복구비 지원 단가를 현실화하고, 보험료 할증 최소화로 실질적인 재해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필수 농자재 지원제도를 도입해 농축산업 생산 원가 급등으로 인한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또 '스마트농업 확대'에 대해선 "농업용 로봇과 AI(인공지능) 등 첨단 농업기술을 도입해 농작업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강한 스마트 농업체계를 구축하고, 중소농가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지역공동체가 스마트농업을 주도하는 '농업 경영체'를 육성해 미래 영농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스마트팜 정책과 금융지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청년 농업인들이 부채 걱정 없이 안심하고 미래 농업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처럼 농업인을 위한 '퇴직연금제'를 도입할 것"이라며 "고령 농의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 '농지 이양 은퇴직불금' 제도를 현실에 맞게 재설계하고, 청년 농업인에게 농지를 원활히 이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대교체'를 통해 비축 농지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농형 태양광 발전을 통한 '햇빛연금'을 확대하고, 농촌 주택 태양광 발전 설치도 대폭 늘려 농촌 주민의 소득을 높이겠다"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