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사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하는 윤 대통령을 강제구인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20일) 브리핑에서 "구속 이후 두 차례 출석 요구를 했으나 윤 대통령이 모두 불응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강제구인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구치소 방문 조사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검토 중"이라며 "다만 대면조사가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해 강제구인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1차 구속기한은 오는 28일로,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해 허가되면 2월 7일까지 기한이 연장될 수 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20일) "오늘 오전 10시 공수처 조사에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공수처에는 더 이상 말할 게 없고, 일문일답식 신문에 답할 이유나 필요성이 없다" 것이 불출석의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