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총리·여당·대통령실 2시 긴급 회동

2024-12-04 262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지도부 및 대통령실 참모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동을 갖습니다.

총리실은 오늘(4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 총리, 여당과 대통령실 참모들이 모여 비공개 긴급회동을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각 총사퇴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 수석 비서관 이상급 참모들은 윤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 시간 이후에도 내각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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