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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오늘부터 대정부질문...의료대란·김건희 수사 등 쟁점
2024-09-09 59
김아연기자
  kay@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국회가 오늘부터 나흘 동안 대정부질문을 진행합니다.


국회는 오늘(9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내일(10일) 외교·통일·안보, 모레(11일)는 경제,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이어갑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집권 3년차 국정 운영에 대한 문제 제기에, 국민의힘은 윤 정부 방어와 4대 개혁 추진 등에 방점을 찍고 민심 쟁탈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응급실 뺑뺑이' 등 의료대란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사건 무혐의 결정, 김문수 고용노동부장관·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한 인사 난맥상 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가 대통령 탄핵을 위한 '빌드업'이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한 것이라는 논리로 방어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흘 간 여당에서는 16명, 야당은 모두 28명의 의원들의 질의에 나섭니다.


첫날인 오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은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인 박지원 의원이 첫번째 질의에 나서는 데 이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에는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법'을 처리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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