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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사과 문자 진실공방만 남은 이상한 전당대회"
2024-07-07 128
고차원기자
  ghochawon@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오늘(7일) 한동훈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읽고 무시) 논란과 관련 "지금이라도 '김건희 특검'을 수용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윤석열 대통령의 불공정과 비상식에 부역하는 '그 나물에 그 밥' 전대라는 국민의 분노를 피하지 못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김건희 여사가 전면으로 등장하는 이상한 전당대회가 되고 있다"며 "문자가 마치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처럼 여당 전당대회에 등장한 꼴도 우습지만 대체 왜 이 사안이 문제가 되는지는 쏙 빼놓고 싸우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사과만 하면 명품백 수수, 도이치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문표절 의혹이 사라지냐"고 지적했습니다. 


황 대변인은 "개사과 시즌 2"라며 "윤석열 정권의 불공정과 비상식의 선봉장 역할을 맡아 김 여사 방탄에만 앞장섰던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들의 처참한 인식만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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