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빗길 교통사고 41%는 여름철 발생.. 7월에만 35명 꼴로 숨져

2024-07-01 56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올 여름철, 빗길 교통사고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빗길 교통 사고는 6만 6,768건으로 이 중 6~8월 사이 사고가 2만 7,266건으로 전체의 41%에 달했습니다.

특히 연중 사고가 가장 많은 7월의 경우 5년 간 177명이 사망하고 만 5,40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이 최근 내놓은 육상 전망 해설서를 보면, 올 7월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280.7mm와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입니다.

여름철 빗길 사고 원인으로 차로변경이나 급정지 등 안전운전 의무를 위반한 경우가 전체의 55%를 차지했고, 신호 위반과 안전거리 미확보 요인도 각각 13%와 10%에 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빗길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감속 운행과 보행자 보호 등 안전 요령을 숙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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