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앵커▶
우리나라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남원 지리산 바래봉에서 한 달 동안 철쭉 축제가 열립니다.
임실군은 치즈축제를 대비한 천만송이 국화꽃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지역소식, 정자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원]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가 개막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인 바래봉 철쭉은 해발 천 백 65미터의 바래봉 일대 백 헥타르에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데, 5월 첫째 주를 전후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올해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꽃이 일찍 폈고, 축제는 다음 달 21일까지 이어집니다.
[장수호 / 남원시 운봉읍 애향회장]
"전국 최고의 철쭉 명소인 지리산 바래봉에 오셔서 화려한 철쭉도 보시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도 즐기시길 바랍니다."
[임실]
임실군이 오는 10월 임실N치즈축제가 개최되는 치즈테마파크 일대를 장식할 천만송이 국화꽃 재배를 시작합니다.
임실군 농업기술센터는 젖소와 산양, 천사의 날개 등 모두 3백 50개의 국화꽃 조형 작품을 만들고, 옥정호 붕어섬 일원에도 분화국과 현애국 등 경관 화분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치즈축제의 백미인 천만송이 국화꽃은 곳곳이 포토존으로 변해 방문객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완주]
완주군이 제7대 완주 와일드 앤 로컬푸드 축제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11번째로 열리는 축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고산자연휴양림 일원에서 개최되며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축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완주군은 내년부터 '와일드 앤 로컬푸드 축제'의 명칭과 장소, 콘셉트를 변경해 경관을 중심으로 한 계절 축제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편집:권회승
영상제공:남원시(강석현), 임실군(최제영), 완주군(김회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