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뒤에서 경적을 울렸다며 10분 동안 보복 운전을 한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어제(27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30대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14일 오전 1시께 동래구 한 터널 입구에서, B 씨 승용차 앞으로 차선을 변경해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하는 등 3㎞ 구간에 걸쳐 10분간 보복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복 운전 이후 도망친 A 씨를 15㎞ 구간의 폐쇄회로(CC)TV 70여 개를 분석하는 등 한 달여간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A 씨는 경찰에서 '경적을 듣고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출처 : 부산 동래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