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尹,'강제 구인' 거부.. "오늘 헌재 탄핵심판은 출석"
2025-01-21 179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1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한다고 변호인이 밝혔습니다.


변론에서는 증인 없이 국회와 윤 대통령 양쪽만 출석한 채 채택된 각종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헌재는 12·3 비상계엄 관련 언론 기사와 국회 본회의·상임위 회의록, 국회와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 일부를 증거로 채택한 바 있어 재판은 국회 쪽이 영상을 직접 재생하거나 증거의 요지를 설명하고, 윤 대통령 쪽은 이에 관해 의견을 밝히며 반박하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탄핵심판에 넘겨진 대통령이 직접 심판정에 나오는 것은 헌정사 처음입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어제(20일) 오후 3시쯤 윤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에서 6시간 동안 강제 구인을 추진했지만, 윤 대통령은 조사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