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김건희 여사 석사 논문은 표절".. 2년만에 결론낸 숙명여대

2025-01-08 254

김유섭기자
rladb1205@gmail.com

[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숙명여자대학교가 최근 표절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대학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지난달 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김 여사에게 통보했습니다.

연구윤리위는 김 여사에게 이의가 있다면, 이달 말까지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김 여사가 1999년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 석사 논문으로 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를 두고 표절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숙명여대는 2022년 2월 예비조사에 나섰고, 같은 해 12월 본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규정상 예비조사 결과 승인 후 30일 안에 본조사를 시작하고 시작일로부터 90일 내 완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숙명여대는 본조사 2년, 예비조사 기간을 더하면 3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않고 미뤄왔습니다.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숙명여대 민주동문회는 대학 측에 조사결과를 공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숙명여대는 이의신청 절차 등이 마무리되면 민주동문회에 결과를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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