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한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45분에 김 장관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직접 건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국방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맞나 '장관이 계엄을 건의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맞다"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민주당이 이미 발의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함께 오는 5일 0시를 넘겨 열리는 본회의에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소추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해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됩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가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