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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김건희 위해 친위 쿠데타.. 국지전 벌일 수도"

2024-12-04 221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이 "무력을 동원한 비상계엄 조치가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국지전이라도 벌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사퇴 촉구·탄핵 추진 비상시국대회'에서 "윤 대통령이 국민이 준 권력으로 대통령 그리고 그의 아내를 위한 친위 쿠데타를 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한 번 실패해 다시 시도할 것이지만, 더 큰 위험이 있다"며 "북한을 자극하고, 휴전선을 교란해 무력 충돌로 이끌 위험이 상당히 크다"고 했습니다.

이어 "권력 유지를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의 인권을 유린하는 비상계엄이 부족하다면 그들은 국민의 생명을 갖다 바칠 것"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싸우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 일꾼이자 머슴일 뿐이다. 국민이 낸 세금으로 무장한 군인을 동원해 국민에게 총칼을 들이댄다는 현실이 믿어지시나"라며 "이제 더 이상 참을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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