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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에 풍덩".. 부안지역 해수욕장 일제 개장
2024-07-05 104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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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안 지역 해수욕장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늘 일제히 문을 열었습니다.


드문드문 내리는 장맛비에 아직은 발길이 뜸했지만, 화려한 개장식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선 겁니다.


지자체는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마주하는 곳.


부안 변산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이들은 온몸을 파도에 맡기며 더위를 훌쩍 날려 보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백사장에서 모래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임미화 이강석 김시윤 김승혁 / 피서객]

"애들이 물놀이 좋아하잖아요. 엄청 좋아해요. 원래 집은 인천인데 전주 여기까지 와가지고 바닷가 가고 싶다고 그래서 왔어요."


오늘 공식 개장한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는 앞으로 비치 댄스 경연과 축하공연,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성수기인 오는 20일부터는 오후 8시까지 개장 시간을 늘려 더욱 풍성한 해변의 추억을 약속했습니다. 


[이주연 기자]

"이곳 변산과 고사포 등 부안지역 5개 해수욕장에 이어 오는 10일부터는 군산과 고창 등도 차례로 개장해 피서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이용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백사장에 방치된 물건을 철거하는 한편, 개장 전 수질 검사와 토양검사도 마쳤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 


안전 감시탑을 설치하고 곳곳에 위급 상황 시 꺼내 쓸 수 있는 구명조끼와 구명환도 배치했습니다. 


해파리 쏘임 사고 대책 마련과 해루질 관련 밀물 시각 점검 등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선호 / 변산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매우 무더운 날씨하고 그다음에 비가 많이 올 거라고 예보가 많이 있었어요.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더 주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분간은 장마로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이후 무더운 날씨가 예상돼 시원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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