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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홍보업체 일감 몰아주기 '유착 의혹'사실로 드러나
2024-06-28 92
박혜진기자
  hjpark@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일감을 몰아주는 등 전북자치도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전북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오늘(28일)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정홍보 계약 31건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16건의 부정행위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위는 도정 홍보를 담당한 공무원이 사실상 한 업체와 공모해 1억 1,000만 원 상당의 수의계약 6건 체결과 허위로 공문서 작성으로 모두 1억 2,000여만 원의 부당 이익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담당 공무원과 업체들을 경찰에 수사의뢰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 3월, 전주MBC는 특정 업체가 여러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도정 홍보 사업을 사실상 독식한 것과 관련해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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