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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배달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군산 배달의 명수의 주문건수와 주문금액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불편한 사용 시스템에 민간보다 한발 느린
개선 속도 등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
◀VCR▶
지난 3월 처음으로 선보인 군산 배달의 명수
민간 앱의 수수료 기습인상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반발 속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시스템 도입을 위해 군산을 방문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출범 두 달 만에 주문건수는 8배가량 늘었지만 그 후로는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문금액 역시 코로나가 재유행한 지난달
다소 늘긴 했지만 9억 4천만 원을 정점으로
하향세입니다.
가맹점들은 시스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간 앱은 원스톱으로 처리되는데 반해
가게 매출관리 시스템과 따로 놀다 보니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일일이 메모하고 배달직원을
호출하고 있습니다.
◀INT▶
정영찬 *중국음식점 운영*
(직원이 일일이) 수기로 다 등록을 해야하니까 이제 배달이 밀려버리면 못나가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바쁠때는 배달의 민족을 차단하고(민간 앱 주문만 받아요)
이런 사정에도 다음 달에야 시스템을 보완할
정도로 느린 개선 속도도 문제요인입니다.
가맹점이 수수료를 내지 않아 얻는 이익만큼
할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돌려주는 마케팅도 제대로 뒤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이종혁 과장 *군산시 소상공인 지원과*
(소비자 인센티브 등을) 민간에 대해서 강제성을 주는것에대해서는 무리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가맹점주들과 수시로 교류를 통해서(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던 '군산 배달의 명수'
애향심에만 호소하기보다는 실질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체질개선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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