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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야구부 덕수고에 설욕".. 봉황대기까지 2관왕 도전, 1일 결승전
2024-08-31 1641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전주고 야구부가 덕수고와의 설욕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올해 두 번째 전국 대회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습니다.


어제(3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전에 오른 전주고는 껄끄러운 상대인 덕수고와 맞붙었습니다.


전주고는 지난 4월 열린 신세계 이마트배 대회 결승전에서 덕수고를 상대로 장장 4시간에 걸친 사투 끝에 8대 5로 안타깝게 패한 바 있습니다.


덕수고는 올 시즌 이마트배 우승과 황금사자기까지 우승한 데다, 전국권 5개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오르며 황금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4개월 만에 덕수고를 다시 마주한 전주고는 가볍게 라이벌을 제압했습니다.


전주고는 초반 2:0으로 뒤쳐지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4회 말 5점을 얻어 큰 격차를 벌였고, 7회 말 1점을 추가로 얻은 뒤 9회 초 1루 주자를 아웃시키며 6:4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리턴매치를 화려하게 성공시킨 전주고의 마지막 상대는 준결승에서 대전고를 9:2로 꺾은 경기상업고,


전주고는 내일(1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올 시즌 두 번째 전국고교야구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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