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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 통신조회 유행인 모양"..추미애 "정치검찰 도 넘었다"
2024-08-03 2107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SNS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늘(3일) 검찰로부터 통신 조회를 당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문자 메시지를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통신조회가 유행인 모양인데 제 통신 기록도…"라고 적었습니다. 


사진을 보면, 서울중앙지검은 올해 1월 4일 이재명 전 대표의 통신 정보를 조회했습니다. 


이 전 대표의 통신 정보를 제공 받은 수사기관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제1부이며, 조회 목적은 '수사'라고 적혀있습니다.


조회 주요 내용은 성명, 전화번호이며, 해당 문자를 보낸 발신 번호는 '1301'(검찰콜센터)입니다.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전기통신사업자로부터 통신 이용자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날 추미애 민주당 의원도 이재명 전 대표와 같은 내용의 문자 메시지 사진을 공개하며 "정치 검찰의 사찰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의원도 이 전 대표와 동일한 날짜에 동일한 수사팀에서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지난해 9월부터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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