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전북 경선에서 85%에 가까운 득표율로 낙승했습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낙선권에 있던 전주 출신 한준호 후보가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3위로 올라섰습니다.
'명심'을 등에 업은 김민석 후보는 2위를 차지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3일) 전북 익산 원광대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순회 경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득표율 84.79%를 기록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13.32%, 김지수 후보는 1.89%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어대명' 기류가 굳어지는 가운데 최고위원 레이스에선 대이변이 연출됐습니다.
'전북의 아들'을 강조한 전주 출신 한준호 후보가 21.27%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경선까지 6위로 낙선권에 있던 한 후보는 이날 경선을 통해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한 후보의 누적득표율은 14.62%입니다.
김민석 후보는 19.00%로 2위, 유일한 원외 인사인 정봉주 후보가 13.25%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17.67%로 17.43%인 정 후보를 근소하게 앞서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내일(4일) 오전 10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오후 2시 전남 나주 종합스포츠파크에서 각각 광주·전남지역 순회경선·합동연설회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