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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딸' 양지인, 권총 25m서 금빛 방아쇠 당겼다
2024-08-03 252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전북 남원 출신인 양지인(21·한국체대)이 2024파리 올림픽 사격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습니다.


양지인은 현지시간으로 3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25m 권총 결선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양지인은 "'사격'하면 '양지인'이라는 이름이 떠오를 수 있게 최정상에 서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양지인이 금메달을 손에 넣으며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여덟 번째 금맥을 캤습니다. 


특히,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따냈습니다. 


한국 사격이 올림픽에서 메달 5개를 획득한 건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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