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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더위' 온열질환 1305명, 가축 26만마리 폐사
2024-08-03 706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MBC자료사진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온열 질환자가 1305명 발생했습니다.


가축 25만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1일 기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가 104명 발생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0일부터 현재까지 누적 온열 질환자는 1305명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05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6명으로 전년 16명보다 10명 적습니다.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 7483마리로 나타났습니다.

 

돼지 2만 1603마리, 가금류 23만 5880마리, 넙치(양식) 3567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부로 폭염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당분간 전국적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인 이날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갑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습니다.


정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대책을 마련해 운영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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