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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부부 울리는 '스드메' 손본다..정부, 웨딩업체 직권조사 실시
2024-07-29 690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사진출처 : MBC자료사진

공정거래위원회가 예비부부를 상대로 한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스드메) 업체들의 불공정거래 관행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섭니다. 


정부는 오늘(2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제2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결혼준비대행업체들을 상대로 8월 중 직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결혼식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과다한 위약금 청구와 서비스 끼워팔기, 불투명한 가격정보 등으로 예비부부들의 제도개선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공정위는 결혼준비대행사들의 불공정약관을 개선하기 위해 업계 현황과 소비자피해 실태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이를 토대로 내년 1분기 결혼준비대행업 분야 표준약관을 제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결혼 준비 시 참고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예방 가이드라인을 보급합니다.


결혼서비스 시장 관련 상담 사례·분쟁조정 사례 분석 등을 바탕으로 ‘소비자피해주의보’도 발령합니다. 


이와 함께 깜깜이 비용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사이트 '참가격'을 통해 결혼 서비스·품목 가격 현황을 공개합니다.


또 결혼준비 시장 소비자 체감지표(가격적정성·선택다양성·신뢰성 등)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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