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의 익산 입점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코스트코는 오늘(8일) 익산시청에서 전북자치도와 익산시와 함께 익산 왕궁면 동촌리 일대에 800억 원을 들여 마트를 입점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입점이 최종 마무리 될 경우 호남권역에 처음으로 코스트코가 문을 열게 되는 것으로, 오는 2026년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입니다.
코스트코는 재작년에도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 인근에 입점을 추진해 부지 확보와 행정절차에 착수했지만, 계획대로 이행되지 않자 사업시행자 측과 계약을 파기하면서 입점이 한 차례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익산시는 지난 달 코스트코 예정 부지로 원활한 진입을 돕기 위해 도로를 확장하고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 위한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연내 착공을 목표로 각종 절차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