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전북 566곳의 투표소에서 개시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을 텐데요,
현장 연결해 이번 투표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은 어떠한지 살펴봅니다.
정자형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정자형 기자]
네, 저는 전주 서신동 제8투표소인 서일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는 한 시간여 전쯤인 오전 6시부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개시됐습니다.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적어 다소 한적한 모습입니다.
사전 투표의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이 곳 투표장에도 점점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22대 총선 본 투표는 전북 지역 566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오전 7시 기준]
방금 전인 오전 7시 기준 본 투표율은 1.5%로 지난 21대 총선 같은 시간인 2%에 비해 0.5%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무주가 1.9%, 전주 완산 1.8% 등을 기록했으며 부안이 1.1%로 가장 낮았습니다.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는 58만 3천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 기록인 38.46%를 기록했는데요.
이미 사전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제외한 나머지 93만 여 명의 표심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주 제3선거구와 장수군에서는 각각 도의원과 시의원을 뽑는 재보궐선거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본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는 점 유념 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달된 선거안내문이나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인 사진이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도 꼭 지참해야 합니다.
오늘 오후 6시까지 줄을 선 유권자들이 투표를 모두 마치면 투표함들은 전주 화산체육관 등 도내 15개 개표소로 모이게 됩니다.
특히 이번에는 22년 만에 수개표가 부활한 만큼 일일이 투표용지를 확인하게 되는데요.
선거의 윤곽과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진 평소보다 시간이 다소 소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자형입니다.
영상취재:강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