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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지지율 1위 가나.. ‘국민의미래’와 초 접전
2024-04-01 3650
이종휴기자
  ljh@jmbc.co.kr

[전주MBC 자료사진]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연합을 크게 앞서고 국민의미래와 초접전 양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국민의미래 30.2%, 조국혁신당은 29.5%, 더불어민주연합 19.0%로 나타났습니다.


조국혁신당은 더불어민주연합 보다 10.5%포인트 차로 앞서며, 한 주 전 조사 7.6% 포인트 차이에서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간 차이는 한 주 전 2.1%p에서 0.7%p로 좁혀져, 오차범위(+-3.1%p) 안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접전입니다.


리얼미터-에너지경제 여론조사 3월 2주째부터 조사에 반영된 조국혁신당은 당시 지지율 26.8%, 3월 3주째는 27.7%, 3월 4주째는 29.5%로 계속 상승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지지율은 3월 2주째 18.0%에서, 3주째 20.1%, 그리고 3주째는 19.0%로 정체 내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미래는 3월 2주째 31.1%에서 3주째는 29.8%, 4주째는 30.2%를 보였습니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1월 4주차 이후 2개월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43.1%, 국민의힘은 35.4%를 기록했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0.3%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7%p 하락하며, 양당 간 격차는 5.7%p에서 7.7%p로 1월 4주차(민주 44.9%, 국힘 36.6%)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으로 벌어졌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응답률은 4.3%,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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