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전북대병원
군산의료원에서 의료공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안과 진료가 이달부터 가능해졌습니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공공의료기관에서 순환근무하는 '공공임상교수' 1명을 선발해 군산의료원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산의료원은 재작년 최신식 안과 장비를 대거 확충하고도 의료 인력을 구하지 못해 지난 2년 동안 안과 진료가 불가능한 상황이 지속돼 왔지만, 이번을 계기로 숨통이 틔이게 됐습니다.
군산시는 안질환 위험도가 높은 노인 인구 비율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지역으로, 최근 4년 새 황반변성 환자수가 2.3배 급증할 정도로 안과 분야 공공의료가 시급한 과제였습니다.
공공임상교수는 국립대병원 소속이지만,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순환근무하며, 지금까지 전북대병원은 모두 5명을 임용해 군산의료원 안과에 1명, 진안군의료원에 신경과와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에 4명을 배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