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농철을 앞두고 익산시가 진행한 불용 농기계 현장 경매가 농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북적였습니다.
고창군과 금호고속이 손잡고 지역 농특산품 홍보와 판매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우리 지역소식 정태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익산]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불용 농업기계 현장 경매가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경매에 나온 농기계는 보행관리기와 트랙터 등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사용한 농기계 가운데 고장 나거나 내구연한이 지나 불용결정된 84대로, 입찰에 756명이 참여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익산시는 불용농기계를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공매해 왔지만,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입 기회를 제공하기 올해 현장 경매를 추진했습니다.
[이은숙 / 익산시 농촌지원과장]
"불용농기계 현장 경매를 처음 실시했는데, 많은 농업인이 참여해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지역 농업인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고창]
고창군이 금호고속과 업무 협약을 맺고, 농특산품 홍보와 판매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금호고속은 목포와 순천, 여수 종합터미널 등 직접 운영하는 버스터미널에서 고창 농특산품을 홍보하고 판매도 진행하게 됩니다.
현재 금호고속은 광주광역시 유스퀘어에서 고창군 미니농특산품 판매장을 열고 땅콩과 고구마, 풍천장어 등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정읍]
정읍시가 올해도 매출 감소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안정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1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정읍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데 오는 11일부터 읍·면·동에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5월부터 지급이 시작됩니다.
[장수]
장수군이 홀로 사는 어르신을 비롯해 소외계층을 위해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맥가이버'를 운영합니다.
'맥가이버'는 전기와 보일러 점검, 전등 갈기와 문 손잡이 교체 등 불편 사항을 처리해주는 민원 행정 현장 서비스로 민생경제과 또는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수시로 신청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태후입니다.
영상편집 : 강미이
영상제공 : 익산시(최성규), 고창군(김형주), 정읍시(신기진), 장수군(최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