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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 노선 줄여 도심에 버스 투입..전주역에는 '심야버스'
2024-02-25 3299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자료사진]

도심 노선 신설과 심야버스 도입 등 전주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다음 주부터 시행됩니다.


전주시는 '시내버스 지간선제' 확대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완주 삼례 방면으로 운행되던 노선이 폐지되고, 남는 버스 8대로 덕진동 일대를 오가는 순환 노선이 신설된다고 밝혔습니다.


폐지되는 삼례 방면 시내버스 노선은 완주군에서 마을버스를 직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신설되는 9번 노선은 아침 출근시간대 13분 배차 간격으로 송천동 종점에서 전북대, 호성동 등 시내 주요 밀집 지역을 오가게 됩니다.


또 전주대에서 중앙시장을 거쳐 전주역을 오가는 6번 버스는 4대에서 8대로 증차돼 배차 간격이 33분에서 14분으로 단축됩니다.


전주역 KTX 막차 도착 시간에 맞춰 전주대에서 전주역을 거쳐 평화동 종점을 운행하는 6-1번 버스는 밤 10시 45분에 출발하는 심야버스가 신설됐습니다.


전주시는 이번 개편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높은 지역과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에 15분 내로 배차 간격을 단축 운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정시성 확보와 대기 시간 단축의 효과가 기대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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