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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의정활동비, 110만 원→150만 원 '만장일치' 인상
2024-02-21 1472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전주MBC 자료사진]

전주시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비를 월 150만 원으로 인상하는 조례안이 논란 속에 통과됐습니다.


전주시의회는 오늘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의정활동비를 월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하는 취지의 '의정활동비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의정활동비는 의정 자료 수집이나 연구비 명목으로 의원 개인에게 지급되는 금액으로, 최근 행안부가 상한선을 인상하면서 각 지자체 의회에서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경우,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전주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의정활동비를 개정된 상한선인 15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내놓고 공청회 등 절차를 추진해왔습니다.


이번 개정안 통과에 따라 전주시의회 의원들은 올해 월정수당 266만 원과 의정활동비 150만 원을 합해 월 416만 원을 지급 받게 됩니다.


이에 참여자지천북시민연대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론수렴 과정이 제한적이었던 데다 증액 수준을 최고 한도액으로 설정해야 하는 이유를 찾기 힘들다며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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