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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신 의대생이 지역에 남는다”.. ‘지역인재 전형-지역 정착' 상관성 있어
2024-02-09 2483
이종휴기자
  ljh@jmbc.co.kr

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지역인재 전형을 통해 입학한 의대생들이 졸업 후 지역에 정주하는 비율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지역 거점 국립대인 A대 의대의 지난해(2023학년도) 졸업생 취업 지역을 분석한 결과 71%가 해당 지역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일반 입학생들의 지역 취업 비율 51%보다 20% 포인트 높습니다.


지난해 의대 졸업생은 2017년도 입학생으로, 당시에는 ‘지역고교 졸업자 30%이상 선발’이 권고사항이었습니다.


2023년부터 지역인재 선발이 의무화되고 선발비율이 40%로 상승한 것 그리고 내년부터 60%로 올라가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에 정주할 의사가 더 늘어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합니다.


2028년도 대입부터는 출신 고교가 의대 소재권역이라는 조건에다 중학교도 비수도권이어야 한다는 조건까지 붙어 지역인재 요건이 더 강화됩니다.


최근 증원될 의대 정원 2천 명이 비수도권에 집중 배치될 것이란 정부 방침과 함께 지역인재 요건과 비율도 지역 학생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지역 의료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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