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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배현진 피습'에 "정치인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
2024-01-26 1407
이정용기자
  jylee@jmbc.co.kr

[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오섭 정무수석은 오늘(26일) 배 의원이 입원한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아 문병한 뒤 이같은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25일) 피습 소식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배 의원에 전화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도 전했습니다.


한 수석은 "많이 놀라셨을 텐데 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하셨고 그 말씀을 전해드렸다"고 말했습니다.


한 수석은 정치인을 겨냥한 테러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 대표 피습 사건 때 관련 부처에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 강화 조치를 했다"며 "추가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전날 "이번 사건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며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며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 의원은 전날 서울 강남에서 미성년자인 10대 남성에게 돌로 머리를 가격당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 가덕도에서 목 부위를 흉기에 찔리는 테러를 당한 지 23일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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