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해마다 연말이면 쌀을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전북 완주군 용진읍에 다녀갔습니다.
전북 완주군 용진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연휴 전인 지난 22일 복지센터 정문 앞에 10㎏짜리 백미 60포대와 "어려운 분들과 함께 동행하며 살아가는 용진읍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적힌 손 편지가 놓여 있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완주군 용진읍에 쌀을 익명으로 놓고 가는 기부자는 올해로 16년째 선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가 기부한 쌀은 540포대 9천600kg에 달합니다.
완주군은 기부자 뜻에 따라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