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전국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한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이 마무리됐습니다.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날 407만 6천 마리의 백신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중수본은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최대 3주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항체가 형성되면 추가 발생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고 살처분 범위 조정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중수본 관계자는 "백신 접종이 완료됐지만 차단 방역이 가장 중요하다"며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방역 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 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 럼피스킨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 1588-9060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럼피스킨이 처음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오늘(11일)까지 확진 농장은 총 88곳입니다.
이와 별개로 중수본 의심 신고 6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