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찰청
횡설수설하는 승객을 수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기지로 마약 투약자를 검거하게 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3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지난 7월 경기도 남양주의 한 파출소에 택시기사와 여성 승객이 찾아왔습니다.
택시기사는 "승객이 횡설수설하면서 계속 목적지도 바꾸고 이상해서 여기로 왔다"고 경찰관에게 설명했습니다.
승객은 "성함이 어떻게 되느냐"는 경찰관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습니다.
나이와 주소를 묻는 말에도 승객은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때 경찰의 눈에 띈 건 팔에 난 주사 자국.
경찰의 추궁 끝에 결국 승객은 필로폰 투약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마약 반응 검사 결과도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이 승객을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영상출처 : 경찰청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