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부정평가가 5달여 만에 다시 6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0%를 기록했습니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1%였습니다.
지난 주와 비교해 부정 평가는 2% 포인트 상승했고, 긍정 평가는 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5%)가 가장 높았고, ‘외교’(11%), ‘경제·민생·물가’(9%) 순이었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32%), ‘결단력·추진력·뚝심’(7%), ‘전반적으로 잘한다’(6%) 순이었습니다.
정계 주요인물 8명에 대한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호감도가 35%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한동훈 법무부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29%, 원희룡 국토부장관 25%,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2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 순이었습니다.
비호감도는 안철수 의원이 69%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각각 61% 동률로 조사됐습니다.
다음으로 원희룡 장관 58%, 홍준표 대구시장 55%, 한동훈 장관 50%, 오세훈 서울시장 48%, 김동연 지사 41%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3%, 민주당은 32%로 집계됐습니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5%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방식, 응답률은 14.6%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