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원들을 끝까지 챙겨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또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태풍 '카눈'의 상륙으로 새만금 영지를 떠나 8개 시·도에서 잼버리 활동을 이어가던 150여 개국 4만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대회를 마무리합니다.
경기장에서는 오후 5시 30분부터 9시까지 폐영식과 함께 K팝 콘서트가 진행되며, 대원들은 오후 2시부터 입장을 시작합니다.
정부는 4만여 명의 참가자가 버스 1000여 대를 타고 오는 점을 고려해 폐영식 입장에 3시간이 넘게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는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