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전북에서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어제(1일) 오후 4시 30분쯤, 정읍시 이평면의 한 논에서 89세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소방으로 접수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 80대 여성은 발견 당시 피부가 고온에 손상을 입은 상태로 전해졌으며, 병원으로 옮길 때 몸 안의 체온이 40.5도까지 치솟은 것으로 확인돼 열사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올해 전북지역에서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지난달 29일 군산 70대 남성에 이어 2명입니다.
올 여름들어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린 잼버리 야영장에서도 온열질환자가 추가돼 지난달 31일부터 총 2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전북 전 지역에서는 수일째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있으며 기상청은 당분간 전북의 낮 기온이 33~35도 분포로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