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전북소방본부
정읍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11시 55분쯤 정읍시 쌍암동의 내장산호 부근 야산에서 돌과 토사가 무너져내려 승객을 태우고 도로를 달리던 택시를 덮쳤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차를 몰던 60대 운전자와 승객은 돌이 도로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고 차에서 내려 몸을 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민 3명이 대피하고, 근처 마을 20여 가구가 두 시간가량 정전돼 단수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재 통신 장애도 발생해 복구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정읍시는 추가 붕괴 위험이 있다며 보고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결되는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으며, 안전 진단을 받은 뒤 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