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자료사진]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대안 중 하나로 제시된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행정안전부 자료를 근거로 "137개 시군이 고향기부제 실적을 공개했는데 최대 3억 원에 이르는 지자체도 있지만 대다수는 모금액이 수백, 수천만 원에 불과하고 일부 시군은 모금을 사실상 포기한 곳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의원은 "이는 개인적인 기부 권유를 제한하는 규정과 한정적인 기부창구, 그리고 어르신들이 이용하기 불편한 온라인 기부플랫폼 때문이라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