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Air
전주을 재선거 'D-1'.."이것만은 꼭 한다!"
2023-04-04 360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선명한 화질 : 상단 클릭 > 품질 720p 선택]

◀ 앵커 ▶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치열한 유세전을 펼쳤는데 유권자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당선되더라도 1년여의 시간밖에 주어지지 않는 짧은 임기에 국회의원으로서 무슨 일을 할 것인지, 후보들의 마지막 호소를 들어봤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본인이 민생 문제 해결의 적임자라며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대출금리 인하 3법을 1호 법안으로 꼽았습니다.


[강성희 후보 / 진보당]

"늘 서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화하는 과정에서, 또 금리 인하 운동을 하기 위한 과정에서 서민들과 울고 웃었던 후보입니다. 제가 꼭 국회에 가서...."


무소속 임정엽 후보는 '전주교육진흥재단'을 설립해 교육을 통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앞세웠습니다.


[임정엽 후보 / 무소속]

"도시를 떠나는 이유가 2가지입니다. 하나는 일자리, 하나는 자녀 교육입니다. 교육재단을 만들고 그 재단 안에 다중 지능 학습 센터를 만들어서, 지방 소멸 해소 교육 특구로 전주가 지정받을 수 있는...."


무소속 김호서 후보는 금융기관 종사 경험을 강조하며 무엇보다도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을 위해 힘을 쏟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김호서 후보 / 무소속]

"돌아오는 6월에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 발표가 있습니다. 그때 농협중앙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을 유치하고 우리 전라북도가 만드는 국제금융센터를 활용해서..."


국민의힘 김경민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지원센터를 추진해 일자리 10만 개를 만들겠다며 능력 있는 여당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김경민 후보 / 국민의힘]

"30년 뒤처진 전북의 미래를 위해서 산업 생태계를 최첨단 디지털 플랫폼 경제로 바꾸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전북의 미래를 놓치게 됩니다."


무소속 안해욱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을 타도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 나선 목적이라며 정권 심판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안해욱 후보 / 무소속]

"첫째도, 둘째도 저는 윤석열 탄핵안을 발의할 것입니다. 나라가 백척간두에 서있기 때문에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윤석열은 탄핵되어야...."


무소속 김광종 후보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나이 든 부모를 모시면 200만 원을 지급하는 효도수당을 법안으로 발의하겠다는 생각입니다.


[김광종 후보 / 무소속]

"부모를 모시는 세대 월 200만 원 지원해서, 그러면 3대가 같이 사는 효도 도시가 되고 인구도 불어나고 교육도시로 전환해 갈 수 있습니다."


제각기 장밋빛 공약을 내세우며 마지막 호소에 나선 후보들, 


1년여의 짧은 임기 동안 유권자의 바람에 부응할 수 있을지, 실현 가능성은 있는 것인지, 판단은 이제 유권자의 몫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권회승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