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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에 고작 1승".. 김상식 탄 버스 가로막혀
2023-04-03 2617
전재웅기자
  rebear@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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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K리그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전북 현대가 이번 시즌 들어 8위로 추락하면서 팬들의 충격이 큽니다.


개막 이후 5경기에서 고작 1승을 거뒀는데요. 


지난 주말 홈경기에서는 역전패까지 하면서 일부 팬들이 구단 버스를 막아서고 감독과 대표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전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군중이 버스 앞을 가로막고 고성을 지릅니다.


일부 팬들이 경기 결과에 분노하며 버스 앞을 막아선 겁니다.


결국 감독이 팬들 앞에 나서 대화한 끝에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팬들의 야유가 잇달았습니다.  


[김상식 /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포항과의 1 대 1 대치 상황에서 역전 골을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지자 격앙된 일부 팬들이 버스를 막은 겁니다. 


최근 5경기에서 3경기를 패할 정도로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 


재차 무기력한 모습에 급기야 팬들은 감독과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걸로 보입니다. 


구단 서포터즈는 버스를 막은 것이 일부 팬에 불과하다면서도 경기력에 관해서는 큰 불만을 표했습니다.


[강보훈 / 전북 현대 서포터즈 인빅터스 회장] 

"국가대표급 선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전북다운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 구단이 팬들과의 소통을 거부한다는 게.."


해마다 1~2위를 다투던 축구 명가 전북 현대는 현재 K리그 1부 12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구단 측은 팬들과의 소통을 추진하고 순위 반등을 모색해 리그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 출처 : 유튜브-전북현대상영관

영상 편집 : 권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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