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린 전라북도 지역은 오전 9시 기준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와 한파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군산, 김제, 부안, 고창에는 대설 경보가, 정읍과 순창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현재 눈은 소강 상태지만 군산에는 20.7cm의 눈이 내렸고, 고창 16.8, 김제 14.5, 전주 8.5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무주에는 현재 한파 경보가 익산, 완주, 임실,남원, 진안, 장수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한파 경보가 내린 무주는 산지를 제외하고는 -11도까지 내려갔고, 한파주의보 지역은 -5도에서 -10도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국립공원을 포함한 도내 133개 탐방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고, 제주행 항공편과 서해 도서지역 여객선도 모두 결항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직까지 폭설과 한파 피해 접수 상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현재 소강상태인 눈은 오후 3시쯤부터 서해안부터 다시 시작돼 내륙으로 확대되겠으며, 곳에 따라 최고 15cm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