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님 안녕 하십니까?
어떻게 사연을 올러야 채택이 되어 지금까지 공중파를 한번도 따보지 못 한 제에게도 행운이 올까요?
우린 맞벌이 부부란이다.매일 아침 김차동씨의 FM모닝쇼를 들르며 집 사람을 출근 시켜주지요.
항상 들을때마다 나도 기회가 오면 사연을 보내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오늘날까지 왔군요~
오늘은 며칠전부터 맘에 있는 마음을 실천 하기로 했어요~
다가오는 일요일이 제 한쪽인 차영란 35번째 생일입니다.
김차동씨 꼭 잊지 마시고 한번 공중파를 통해 생일을 축하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그 동안 저를 만나 생일이라고 한 번도 외식 한번 못해보고 고생만 하는 차영란씨에게 내가 처음 차영란씨를 본 그 마음이 아직도 변한 없이 오직 당신만을 사랑한다고 알러 주세요.
우리가 결혼한지도 어느 덧 10년이란 세월이 되군요.
김차동씨 원래 말 주변이 없어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이해 하시고 사연을 방송해 주면 고맙겠습니다.
방송은 돌아오는 토요일 오전8시에서 8:25분 사이에 방송해 주세요.
그 시간이 집 사람 출근시켜 주는 시간입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저 혼자 들어야 하는디 그땐 아무 소용 없어요.
집 사람은 아마 생일도 기억 못하고 있는 줄 알겁니다.
저에게 깜짝쇼를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줄거라 믿으며 이만 줄입니다.
집사람 근무처:군산발산농협
내가 사는 곳:군산시 문화동888-9
내 이름:김창국(38살)
내 부인:차영란(35)
집 전화:462-3577
김창국
으미~신청곡인디요~
배일호:꽃 보다 아름다운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