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일인데 엄마로서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10월 12일에 꼭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FM모닝쇼를 듣는 청취자 입니다. 아들 생일이 내일(12일,토요일)입니다. 돈주고 사주는 생일 선물이 아니라 특별한 기념이 되어 주고 싶어서 사연을 씁니다. 8년전 밤새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하늘이 노래지는 산고 끝에 1994년 10월 12일 아침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조원준! 제 아들 이름입니다. 시아버님은 처음 보는 손자라고 시골에서 농사짓는 분께서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목욕하고 양복 챙겨입으시고 병원에 오셨었지요. 갓난아이를 처음본 저는 많이 놀랬어요. 내 자식이란 생각이 없었다면 실망이었을거예요. TV로 보던 그런 아기가 아니잖아요. 주름 있죠. 너무 자그만해서 만지기도 떨렸거든요. 그랬던 아이가 지금은 축구하고 땀이 흠뻑난 모습으로 골을 넣었다면 자랑스레 말하는 아홉살짜리 어린이가 되었답니다. 얼마나 의젓하고 잘생겼다구요. 고슴도치 법칙이 예외 없이 저에게도 적용이 되네요. 아직은 안아주면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면 너무 행복해 하는 우리 아들 원준이. 생일 축하해주고 싶어요. 도와주실거죠? 조원준 생일 축하한다. 참고로 원준이는 돈까스를 제일 좋아해요. 너무 욕심꾸러기 엄마인가요? 환절기에 모닝쇼 가족 모두 건강하세요. 신청곡: 동물원-널 사랑하겠어. 전화:011-679-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