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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구청에서 일하고 있어요
오늘 직원들과 해외연수를 갑니다.
결혼 9년만에 숙직빼고는 가장 길게 헤어져 있는 시간이 될겁니다.
잘 다녀오라는 몇마디 글을 적으려 하니
무슨말을 적어야 할지 말문이 막히더군요.
글은 쓰지 못하고 눈물만 흘리다 이렇게 사연 적습니다.
구청직원들 그리고 우리 신랑 몸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전해주세요.
아침부터 "동반자"란 노랠 들려달라면 무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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