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아져씨 (오빠)
저는 전북에 어느 마을에 살고 있는 아주 이쁘고 깜찍허고 세련된 말과 유머를 겸비한 붕어내장 이랍니다..
이제 어느덧 봄,여름이가고 가을이 왔답니다..
서서희 사람들의 옆구리는 아주아주 시리고 추워서 오돌오돌 떨것이며 짝을찾는 하이애나가 줄을 서겠지요..
아져씨는 옆구리가 시리지 않으신지요
하지만 저에 옆구리는 우리 현서가 채워줘서 아주 따끈따끈하답니다..
저희자 만난지 어느덧 1년 9개월 좀 되었어염..
10월13일이 우리 만난지2년이랍니다..
와~~ 이렇게 질긴인연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동안 많이 힘든일두 있었는데 한자리서 저에 힘이 되어준 그에게 사랑에 메시지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제이름을 밝히진 않을껀데요 현서가 이거듣구있었음 좋겠어요
이거 꼭전해주세요. 지금은 멀리서 보지두 못하구 있지만
여기서 열시미 공부하면서 기다린다구요.. 그리구 사랑한다구요..
아찌 제가 듣고픈노래는 성시경에 처음처럼이랍니다..
아님 우린제법잘어울려요!! 들려주실꺼죠 오빠!!!
(애교넘치는 이말을 들으면 꼭들려주시겠죠!!!)